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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마음의 글

언제가는...

by super_star 2024. 11. 25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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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제가는...

 

사랑하는 당신과 한해 두해 살다가

 

언제가는 놓아주어야 할 때가 있겠지

 

내 마음도 모르는데 당신 마음을 어찌 알겠냐만은

 

그래도 한가지 알 수 있는건

 

나를 통해 행복을 느끼는 크기가

 

점점 작아진다는거

 

날 사랑하는 마음이

 

점점 사라진다는거

 

그저 살아간다는거 

 

알아가고 느끼고 있어

 

지금은 당신을 너무 사랑해서

 

당신을 놓기가 너무 슬프고 두렵지만

 

내 사랑의 크기가 너무 커져버려

 

나도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성숙해지면

 

언젠가는 당신을 놓아줄 용기도 생길 것 같아

 

그때까지만 나랑 같이 있자

 

그때까지만 나랑 살자

 

사진: Unsplash 의 Chen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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